주말 저녁, 초등학교 4학년 아들 녀석이 뭔가 볼 게 없냐고 옆에서 기웃거리는 상황, 다들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. 저도 그날 그랬습니다. 태권도에 유도까지 즐겨 하는 아들에게 의미 없는 격투 영상보다 메시지가 있는 영화 한 편을 보여주고 싶었고, 그렇게 고른 게 바로 2011년 개봉작 이었습니다. 보고 나서 이상하게 눈물이 나는 영화였는데, 그 이유를 찾다 보니 이 영화가 단순한 로봇 액션물이 아니라는 알게 됐습니다.부자유대감 — 이 영화의 진짜 중심축로봇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이 영화를 틀었다가, 어느 순간 아버지와 아들 이야기에 완전히 빠져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. 영화는 전직 복서 출신의 찰리 켄튼(휴 잭맨)이 빚더미에 앉아 로봇 복싱판을 전전하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. 그에게 갑자기 11살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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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28. 07:13